불어실력이 없는 학생이 처음 유학을 떠날 때 학교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우선 기숙사가 있고, 불어연수 과정이 있는 사립학교가 좋다. 불어를 잘 하게되면, 그 이후에 학교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어느정도 불어에 자신이 생기고, 프랑스 생활에 적응이 되면, 본인의 실력에 따라 학교를 옮기는 것도 검토해 볼수 있다. 불어실력이 부족할 때 국립학교 입학은 금물이다. 또, 처음부터 명문학교를 택하는 것도 좋지 않다. 학교 선정시, 적어도 다음의 5개의 조건은 꼭 살펴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

• 프랑스 학제를 제대로 알아라. 예) 선택과목이 학교마다 틀리다.
• 이론에 있어서 논리 정연해야 한다: 단답식, 암기식으론 안된다.
• 유학결정은 본인이 해야한다: 부모에 이끌려서 가는 유학은 금물이다.
•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즉 동기가 강해야 한다.
• 한 분야만 잘하면 된다.
• 유학을 떠나는 시기가 중요하다. 시기를 놓치면 두 배의 노력, 시간, 돈이 든다.
• 불어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불어가 되지 않고는 어떤 공부도 할 수 없다.
•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버려라.
•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소극적인 자세는 피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 현지 학생들을 사귀려고 노력해야 하며, 한국 학생들끼리 몰려다니는 것은 금물이다.
• 용돈은 월 5만원 이하여야 한다. 돈을 많이 쓴다는 것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과 비례한다.
• 국제전화는 줄이고 한국방문회수는 1년에 한번 정도로 한다.
• 일반분야(Bac L, ES, S)를 선택하려는 학생들은 불어, 역사-지리, 외국어와 과학분야에 대해 주력해야 한다. (혼자 공부하고, 사고하는 것을 좋아하며, 장기교육을 받을 의향이 필수조건이다.)
• 외로움을 극복해야 한다.
• 절대평가이므로 다른 사람을 의식하기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희열을 느껴야 한다.
• 한국학생들은 option facultative(서비스 점수)를 잘 이용하면 유리하다.(한국어 선택)
• 언어습득 면에서만 보면 초등학교 유학이 가장 유리하지만, 너무 일찍 유학을 떠나면 현지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가장 적당한 시기는 초등학교를 마치고 가는 것이다. (중학교에서는 고등학교 때 준비하는 바깔로레아의 기본실력을 쌓는다.
• 고 1학년을 마치면 조기유학을 하기에는 이미 늦다.
• 프랑스의 신학기는 9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1월부터 프랑스로 가서 불어연수를 한후, 9월에 정규과정에 들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 기숙사가 있는 학교는 2월에 마감하기 때문에 더 일찍 서둘러야 한다.
• 대도시는 피해야 한다.
• 풍부한 자료와 철저한 사전지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