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 안녕하세요??
잘지내시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는 벌써 겨울이 되버렸어요..^^
원장님도 잘 계시나요??
너무 늦게 연락드려서 죄송해요..
이번주 되서야 컴퓨터를 좀 맘대로 쓸수있어요.
학생들이 워낙 많아서...
그때 실장님 말씀대로 여름 학기에 오길 잘한거 같아요..
너무 너무 재미있었었거든요..
담에 보낼때는 사진도 보내드릴게요...
지금은 사람이 많이 빠져나가서 좀 심심해요...
얼른 겨울 방학이 왔으면 좋겠어요...
저 벌써 파리랑 뚤르즈도 다녀왔어요..^^
그리고 Calvilam 정말 마음에 들어요...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특히 Vichy사람들이 참 친절한 거 같아요..
저는 한국 사람들보다 외국 친구들하고 더 잘 지내요^^
반에 한국사람이 한명도 없는 것도 이유지만
이상하게 친해지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2달째 접어드니까 많은 부분이 안정되가고 있어요..
이제 TV도 대충은 알아듣겠고 *(너무 심오한것 너무 빨리말하는 것 빼고)ㅜㅜ
말도 하고 싶은 말은 어찌 됐던 전달할 수 있으니...
한국인 이미지가 저 하나로 정해지는게 참 부담 스러워서
잘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꽤 큰 성과를 얻었어요...
계속 늦추지 말고 더 열심히 해야 겠어요...
에스퍄냐어 쓰는 애들은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물론 문법과 철자는 엉망이지만 그래도 부러워요...
아무튼 제가 담번에 또 쓸게요..
실장님도 답장 보내주세요..
참 방도 따뜻하고 넓고 해서 살기 참 편해요..
주인 아저씨도 좋으시고 몇몇 한국분들이랑은 마찰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저는 아직까지는 마음에 들어요...
건강하시구요..
또 연락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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