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께서 전화가 왔다
정말 오랜만이였다 그렇치 않아도 어제 저녁에 이 학생에(고1) 대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향상 그 학생이 프랑스에서 계속 공부를 했으면 잘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혹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을 해 놓고 다시 프랑스로 가면 하는 생각이있어서 그것에 대해서  좀 문의를 하고 싶다고 했었다
난 단번에 "non"라고 했었다
미국도 아닌 프랑스에서는 벌써 대학에 들어가면 불어 영어는 잘 해야 하는데 특히 인문과학에는 3개 언어를 쓴느데 어찌 한국언어 한가지로 프랑스 대학수업을 따라가기는 상당히 힘들다고 했었다
언어가 별로 필요없는 과학이나 미술쪽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학생은 2년전 프랑스에 사는 친척집으로 유학을 갔다
그전에 벌써 프랑스는 부모님과 몇번의 친척집에 방문을 했기에 프랑스에서 공부를 하면 좋을것 같아서 비자가 없이도 그냥 프랑스에 도착했다
그런데 약 3-4개월 지나보니까 자신의 위치가 너무나 초라하고 또 이렇게 공부를 하지않고 시간을 보내서는 아무것도 안 될 것 같아 다시 중학교를 옮길 마음에 있었다
불어를 잘 가리켜주는 기숙사 학교로 옮기기로 했다
다행히 운이 좋아 학교도 옮기고 비자도 받았다
그 학생이 새로운 학교를 옮긴지는 1월달쯤이였다 처음에는 이 학교가 참 좋았다 학교수준도 전번보다는 훨씬 좋고 무엇보다도 불어가 너무 빨리 느는것 같아서 좋았다 한국언니들도 몇몇있어서 외롭움도 가시였다
그런데 몇달이 지났는데 고등학교 언니가 너무나 힘들어 보였다
그 언니가 하는 말이 중학교 공부는 쉬운데 고등학교 공부는 너무나 얼렵다고 했다 특히 프랑스고등학교 졸업자격시험인 bac는 한국사람으로써는 상당히 힘들다고 했다
그래서 갑자기 겁이났다
내가 몇년후 저 언니와 같은 처지가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이 지났다
여러가지 일로 짜증도 나고  공부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있어서는 정말 아무것도 안 될것 같아 한국에 부모님께 전화를 햇다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지만 저는 아주 말렸다.어린나이에 어려운 시기가 있지만 조금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렇치가 않았다 얼마나 인생에 성공하겠다고 잘못하다가는 아이하나 잘못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아이가 한국에 오는것을 허락해 주었다고했다

이제서야 후회가 된다고
그 때가 어려운 시기였는데 조금만 참았으면 지금쯤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불어든 영어든 자유자재로 대화를 나눌수 있었을텐데
올 여름방학때 그 학교에서 같이 단녔던 언니를 만났는데 그 언니는 너무나 두개의 외국어를 잘 하니까 부려웠다고 한다

다시 시작하기는 두렵다 하지만 마음만 있으면 그래도 지금시작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3년후 고등학교 졸업후 다시 프랑스 유학을 시작하는것 보다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