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흰 브라우스 입은 학생을 중심으로  두명의 아프리카 국비장학생 캣죠와 동생
미국여학생 2명 타일랜드장학생1명과 형, 그 외에는 모두 중동에서 온 국비 장학생들이었음
오른쪽 맨 뒤에 키가 큰  빨강티셔츠의 여자 선생님임

정말 추운 1월달이였지만 겨울옷을 준비해 가지 않고 한국에서 그 당시 유행한 천으로 된 바바리 속에   입은 브라우스를 입고도  돈이 없어
겨울옷을  살 수가 없었다
신발은  운동화 한켤레 준비해 가지 않고 키가 작은 나는 항상 신고단닌 굽 높은 구두를 신고 프랑스의 도로바닥이 시멘트로 되어있어 굽이 다 닳아 나중에는  뒷굽이 반이나 짤여졌다 . 바지는 청바지 1개, 골덴바지 1개. 그 당시 20kg 도 못채워 15 kg을 가져 간 기역이 난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외국을 가는데 그렇게 준비성 없이 떠난것이 이해가 되지 않느다  워낙 가난한 유학시절이라  사진 1장 찍지 못하고 브장송 어학연수기간중 담임선생님께서 찍어주신 딱 1장의 유일한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