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미술교육은 대학과 미술학교(BEAUX-ARTS)에서 받을 수 있다. 이론을 중심으로 한 학위과정은 일반 전공과 같이 국립대학(UNIVERSITE)에서 취급하며, 실기위주의 교육은 에꼴 보자르(ECOLE DES BEAUX-ARTS)에서 취급한다.
예를 들어, 예술사 등의 미술이론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은 학사, 석사 등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교육을 받아야만 한다.
반면, 계속 작품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은 대학교육보다는 BEAUX-ARTS 교육을 선택해야만 할 것이다. BEAUX-ARTS 학교를 졸업할 때 학위를 받게 되는데. 이 학위는 석사, 박사학위와는 다르지만, 미술계에서는 아주 권위 있는 학위이다.
BEAUX-ARTS는 순수(조형)미술(ARTS PLASTIQUES)과 응용미술(ARTS APPLIQUES) 분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순수미술은 회화, 데생, 조각, 판화, 설치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응용예술은 조형예술 분야를 제외한 모든 예술분야를 실생활에 직접 응용하는 것으로 현재는 의상디자인, 그래픽, 디스플레이, 가구디자인, 애니메이션, 섬유디자인, 시각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전공분야로 세분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