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겨울 내가 프랑스 유학을 시작한지가 벌써 35년째의 세월이 흐른다
내가 도착한 첫 도시는 스트라스북이었지만 개인사정상 브장송으로 이동해서 불어 공부가 시작되었고
다시 스트라스북에서 학기제 수업을 들었으며
마지막 내가 머문곳은 아미엥의 picardie 대학이다
그 후 88년 7월 올림픽이 막 시작한 무렵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바로 88 서울올림픽과 파라림픽 자원봉사 불어수행통역을 하고
1989년 5월부터 “cio 프랑스 ” 라는 유학원을 창립하여
지금까지 프랑스에 관심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조언과 진로를 상담해 주었으며
29년간의 프랑스로 어학연수나 유학을 간 학생들이 cio france 을 통했다면 대부분 나의 손길이 뻗쳤다
지금은 모두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
아마도 나름대로 각자의 직업을 찾아서 잘 살고 있겠지
나 역시 프랑스와 인연이 맺은 것으로 내 인생의 모두가 되었으며
그 많은 사람들을 다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그 많은 분들은 저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빌며
프랑스 유학생활
6년
88 서울올림픽과 파라림픽 때 vip 수행통역한 시간
프랑스 유학생들을 위한 상담 조언 진로결정
29년
앞으로도 몇 년을 더 프랑스 유학에 관한 일을 할 수가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그 동안의 수 많은 프랑스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내 삶이 이어졌으며
이제는 내가 도움을 줄 차레다
유학생들 중 단 한명의 낙오가 없기를 바라기에
난 그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더 강한 사명감이 생겼다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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