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보내달라고 안달을 하더니 .. 공항에서는  눈물을 훔치고 돌아서는 중학교 2학년 딸아이를 겁없이 보낸게 8월 말일이니 벌써 두달이 되갑니다. 아직 글을 올리기엔 너무 조심 스럽지만...

도전을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얼마전 딸아이가 보낸 편지에..엄마 정말 한달 남짓이지만,,내게 너무 많은 변화와 경험들이 있었으며 ..몇개국어를 자유 자재로 하는 외국인 아이들을 보며 엄청 자극 받았으며..,이런것을 허락 해주신 부모님게 너무 감사하다구요..요즘 문자로 한국에선 잘 들어보지 못한  부모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달고 삽니다,,그리고 자긴 너무 행복하다구도 하구,..,그래서 저두 잘 헤쳐나가는 네가 자랑스럽다구 했어요 ..자식이 행복하다니 저두 행복한게 부모 마음인가 봅니다,,,

학교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생드니는--비자때문에 이학교를 선택했지만- 어학을 하기엔 적합한 학교라는 생각이구요.지금은 하루 8시간 정도 수업하는데 실로 방대한 양을 공부하고 철저히 복습시킨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관건일거 같아요.. 미래에 대한 설계도 딸아이가 스스로 잘해나갈 거라고 믿어봅니다.. 그게 프랑스식교육이니까..

본인이 원하고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태도가 있다면, 청소년기에 새로운 도전과 비젼을 가져보는 것은 정말 해볼만 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서울에서 아둥바둥 공부하면 일류대학에 갈수야 있겠지만  자기의 삶을 송두리채 바꾸어놓는 인식의 전환이란  쉬운일이 아닐 겁니다, 매일 매일 달라지고 있는 딸아이를 보며 저도 부모로써 딸아이와 대화가 되려면 저두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요즘은 저두 유학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