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참 딱한 사정이 있었다
2004년 4월에 프랑스로 어학연수를 가었던 사람이 찾아왔다
그 학생은 특벼한 학생이라 향상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수속을 하고 수속비를 내야 하는데 며칠후에 드리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계속 지불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본인이 아르바이트를 한 레스토랑에서 돈을 받아서 내야 하는데 그돈을 아직 못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어디인냐고 물었더니 이 근처라고 했다
당장 같이 가자고 했다
하니까 학생이 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학생이 며칠간 그것때문에 찾아가고 사정을 했지만 코방귀도 끼지 않는다고 내가 간다고 해결되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약자를 강자들은 항상 이용을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괴씸했다
그래서 손을 잡고  그 레스토랑으 찾아갔다

레스토랑에 도착해 보니 장사는 좀 안되어 보였다
사장은 없도 매니저가 대신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매니저는 요사이 모두들 불경기라 직원들 봉급과 아르바이트 학생들에게 2-3달 치 월급을 못 주었다고 시인했다
그래서 내가 사정도 하지않고 처음부터 그렇게 회사를 꾸려가면  안된다고 설득을 시켜서 돈을 주라고 했다
어린학생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몇푼 벌겠다고 나와서 일을 하는데 어떻게 큰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사장이 그 돈을 제때에 안주는냐고 따졌더니 결구 1주일 후 돈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었는것도 있지만 학생이 키가 작고 연약해 보여서 항상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보였다
이 학생은 프랑스에서 어학을 2년 반이라 세월을 보냈다
DELF B1까지는 취득했다고 한다
올 1월경인가 귀국했는데 아직까지 한국에서마땅한 일도 없고 해서 불어변역이나 통역을 하기를 원햇으나 그 일 역시 만만찮은 일은 아니다
그래서 다시 프랑스로 가서 국립미대를 입학을 해 볼 생각이었다
처음에 유학갈때도 목적은 한가지였으나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귀국하라고 해서 한국으로 들어왔다 한다

결국 이 학생은 다시 프랑스로 유학을 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험이 끝나고 내년 10월 입학을 목적으로 다시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그럼 결국 3년 반이란 시간을 보낸다
내년에 국립미대에 입학보장도 확실하지도 않다
지금부터 불어공부를 한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