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 tu t'aimes trop et tu aimes trop tes affaires
(너, 너는 너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그리고 너의 물품을 너무 소중히 생각한다)

1985년 내가 picardie  대학에 단닐때 나의 반 동료학생이 나에게 붙혀준 문장이다
그때의 이야기가 별생각없이 들었고  또 내가 정말 그런가 하고 생각을 했다
한번은 대학식당에서 우산을 잃어버렷다
그런데 그 우산이 네게 돌아왔다
얼마나 동양인이 없었던지 아니면  동양인의 대표인 나에게 관심이 많았었는지 잃어버닌  나의 소지품이 내게로 돌아왔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사실 난 프랑스에 처음 도착해서얼마안되어 브장송 도시에서 (1983년 1월) 우산을 구입했다 180 Fr 이라는 거금을 주고 쌌다  그때 내가 너무나 돈이 없었길레 아직도 비싼 우산값이 아직도 기역난다
하지만 그 우산은 내가 귀국하던 1988년 7월에 한국으로 가져와서 또 10년을 더 사용했다
우산이 끈이 달려있어 비가 오지 않을때는 등에 짊어질 수가 있어 편리했다
비롯 20년을 가지고 단닌 우산이지만 내것이니까 버릴수가 없었다
끈은 떨어졌서 다시 중간에 매듭을 지어 묶었고 우산대는 맨 밑 손잡이가 떨어져 나갔다
그래도 내가 가지고 단녔던 내것이고 그렇게 어렵게 공부할때 비가오나 눈이 오나  6년을 나의 유학시절을 같이 했다
언제가 고물이 되면 버렸지만  참 필요할때는 잘 간직하고 또 필요없거나 부서졌다고 버려야 하는 나의 물품들에게 나는 생명이 붙여 있는것처럼 대한다
미안하다 우산아 이제 너를 버려야 하는구나
난 아직도 버린 우산을 기역하고 있다
정확하게 그림을 그릴수는 없지만 이미지만 내 두뇌에 살아남아있다
이렇게 나는 나의 물건에 대한 집착인지 사랑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소중히 생각한다

난 나 자신을 사랑한다 이건 사실이다
내가 자연과학을 전공했길레 세포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다
그래서 나를 구성하는 세포들을 다 사랑한다
내가 피곤할 때는 벌써 나의 세포들에게 미안한 생각을 하고 마음속으로마나 달랜다
"나의 세포들아, 오늘은 너희들에게 너무 무리했지 미안해
내일은 토요일이니까 좀 쉬게 해 줄께"
하는 식이다
식사를 하고 배가 아프면 내 뱃속에 들어있는 모든 소화기관에 달려있는 세포들에게 고통이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리고는 최대한 고통이 줄어들게끔 노력한다

우리에게는 모든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나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세포하나하나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야 내가 하루를 잘 견딜수가 있다
단 한개의 세포가 문제가 되어도 그 세포를 무시하게 되면 나는 언제가 생명에 지장이 있을수도 있다

단 한개의 세포가 문제가 되어 그 주위의 세포들이 죽어가지를 않게
나의 생명이 마감이 될 때는 모든세포들이 더 이상의 생명체가 살아남아 있지 않고  함께 같이 떠났으면
오늘도 나는 나 자신을 더 사랑한다 주위의 어떤 것보다도